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70%…1분기 평균 68%

2018-03-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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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UAE 순방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해 정의용 안보실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70%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성인남녀 14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잘 한다’고 답한 비율은 70%다. 지난주 보다 1%p 하락했다.
반면 ‘잘 못 하고 있다’는 대답은 21%, ‘어느 쪽도 아니다’ 5%, ‘모름·무응답’이 4%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 한다’고 답한 이유로는 ‘외교 잘함’(20%), ‘북한과의 대화 재개’,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이상 9%), ‘개혁·적폐 청산’, ‘대북 정책·안보’(이상 8%) 등이 있었다.

또 ‘잘 못 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5%), ‘대북 관계·친북 성향’(12%),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0%), ‘독단적·일방적·편파적’(9%) 등을 이유로 꼽았다.

갤럽은 “이번 주 부정평가 이유에는 ‘미세먼지 대책 부족(2%)이 새롭게 포함됐다”라며 “주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난 고농도 미세먼지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올해 1~3월 평균 국정지지도는 68%로 집계됐다.

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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