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제공 ]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액이 전년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 따르면 김은혜 책임연구원은 ‘해외주식투자 5가지 체크포인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내주식 거래 규모는 최근 5년간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에 대한 온도 차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해외주식 거래액 증가 원인으로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부진했던 국내 주식시장 환경 △쉬워진 해외주식 거래 등을 꼽았다.
다만 김 연구원은 △환율 위험 △세금 △환전수수료와 거래수수료 △국가별로 상이한 주식시장 거래제도 △제한된 정보 등은 미리 점검해야 할 변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주식 투자는 국내주식 투자와 달리 주식 매매 손익에 양도소득세(22%, 주민세 포함)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주식 거래수수료는 대부분 0.25∼0.5% 수준으로 잦은 매매 시 비용이 부담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