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주식 거래 전년 대비 83% 증가

2018-03-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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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제공 ]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액이 전년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 따르면 김은혜 책임연구원은 ‘해외주식투자 5가지 체크포인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12년 29억 달러에 불과하던 연간 해외주식 거래액은 2013년 56억 달러, 2014년 79억 달러, 2015년 140억 달러로 증가했다. 2016년에는 122억 달러로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223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5년 사이에 7배 이상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주식 거래 규모는 최근 5년간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에 대한 온도 차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해외주식 거래액 증가 원인으로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부진했던 국내 주식시장 환경 △쉬워진 해외주식 거래 등을 꼽았다.

다만 김 연구원은 △환율 위험 △세금 △환전수수료와 거래수수료 △국가별로 상이한 주식시장 거래제도 △제한된 정보 등은 미리 점검해야 할 변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주식 투자는 국내주식 투자와 달리 주식 매매 손익에 양도소득세(22%, 주민세 포함)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주식 거래수수료는 대부분 0.25∼0.5% 수준으로 잦은 매매 시 비용이 부담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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