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부평 화재,방화인지 실화인지 아직 몰라..부주의 추정”

[사진:독자 제공=연합뉴스]

인천 부평 주상복합건물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경찰은 방화인지 등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인천삼산경찰서의 한 형사는 30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화재가 방화인지, 실화인지 등은 아직 모른다. 부주의로 추정한다”며 “현재 부평소방서와 인천삼산경찰서가 합동으로 현장 감식 중이다”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공사장 1층을 집중 감식 중이다.

30일 오전 11시 34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 있는 한 주상복합건물 신축공사장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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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지하 1층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A(56)씨가 사망하고 B(48,여)씨 등 3명이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었다. 다른 30∼50대 근로자 3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서 치료받고 있다. 화재 당시 공사장에선 근로자 25명이 지하와 지상 각 층에서 작업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1대와 대원 60여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11시 49분쯤 화재를 완진했다.

화재가 난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19층 규모다. 지난해 6월 착공해 올해 5월 완공할 예정이고 현재 11층까지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