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 "북중 친선은 피로 맺은 관계"

북한이 30일 북중 관계가 '피로 맺어진 관계'라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북중 친선의 새로운 장을 펼친 역사적인 방문'이라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다루며 이같이 전했다.

 

[사진=연합]

신문은 김 위원장의 중국 비공식방문은 두 나라 관계를 대를 이어 훌륭히 계승, 발전시켜나가는 데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 사변"이라며 북중의 협력 강화가 평화적 환경 수호에 '필수불가결'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중 친선은 공동의 위업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 속에서 피로써 맺어진 관계"라며 "떼려야 뗄 수 없는 친선이기에 역사의 온갖 돌풍 속에서도 굳건히 이어져 왔고 사선의 언덕을 넘으면서도 그 본태를 잃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문은 "세월의 모진 풍파속에서 오히려 두 나라 사이의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인민들의 행복한 미래를 건설하는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과 정부는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북중 두 나라 인민들의 마음 속에 깊이 뿌리내린 형제적 친선의 유대를 더욱 튼튼히 하며 보다 생기있고 활력있게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檢,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징역 2년 구형
• 김동연, "겨레의 염원 한반도 평화의 꿈 반듯이 이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