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자는 ”‘문재인 케어’와 전쟁을 시작하겠다”면서 “4월 말에 의료계 집단행동(파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집 당선자는 30일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서에서 “보건복지부의 시정잡배 같은 망나니 행태로 의·정 대화 불씨는 꺼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당선자 측은 “문재인 케어는 환자에게 꼭 필요하고 이들이 원하는 진료를 제한 없이 제공하는 것을 강제로 막는 제도”라고 비난하며 “의협과 모든 것을 원점에서 논의하지 않으면 대화를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파업 계획도 구체적으로 내놓았다. 최 당선자 측은 “다음 달 초 의료계 대표자들과 협의를 진행해 하순쯤 모든 의료계가 동참하는 집단행동을 추진하겠다”며 “4월 22일과 27일, 29일 등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