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이 335억원에 딜라이브 서초지역을 품는다.
현대HCN은 딜라이브의 서초지역을 인수한다고 30일 공시했다.
현대HCN은 경쟁지역 인수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할 것으로 풀이된다.
분할 방식은 딜라이브의 서초지역을 인수하기 위해 물적 분할을 통해 서초디지털방송을 신설법인으로 만들고, 이 회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했다.
인수금액은 334억8020만원으로, 현대HCN의 자기자본인 6283억8920만3273원(2017년 말 현대HCN 순 현금 보유액 : 3273억166만2522원) 대비 5.3%에 해당한다.
한편, 현대HCN의 재무건전성은 타 M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 비해 가장 탄탄하다는 평가다.
현재 코스피 상장사 660여곳의 평균 부채비율은 111%인데 반해 현대HCN의 부채비율은 9% 수준에 머문다. 이는 유료방송 업계뿐만 아니라 상장사를 통틀어도 높은 재무건전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