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랑스에 AI센터 설립··· 연구·개발 거점 조성

2018-03-30 08:51
  • 글자크기 설정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오른쪽)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북미 지역에 이어 유럽에도 삼성전자 AI(인공지능) R&D(연구개발) 허브가 생긴다.

30일 로이터(Reuters) 등 외신에 따르면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만나 프랑스 파리에 삼성전자의 글로벌 AI 개발 거점을 만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 센터 연구 인력을 현재 15명 수준에서 연말까지 50명 수준으로 늘린다. 또 차츰 최대 100명 수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정부가 AI 육성의지가 강하고, 또 AI 분야 우수 인력이 프랑스에 많다는 점을 고려해 파리에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초대 센터장은 프랑스 출신의 루크 줄리아(Luc Julia) 삼성전자 혁신 부사장(Vice president)이 맡는다.

일본의 후지쯔도 프랑스를 AI 연구의 유럽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후지쯔는 유럽에 분산된 연구원들을 파리에 집중 배치하는 방식으로 거점을 키워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CE(소비자가전) 부문 산하 DMC 연구소와 IM(IT·모바일) 부문 산하 소프트웨어센터를 삼성리서치로 통합, 그 산하에 AI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