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현장 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 비용부담 때문에 학교 현장체험 학습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자는 게 주된 취지다.
30일 시에 따르면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4301명에게 1인당 연간 5만원의 현장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교육급여수급자인 초등학생 1747명, 중학생 1267명, 고등학생 1287명이다.
성남지역 156곳(초·72, 중·46, 고·36, 특수·2) 학교 전체 학생 10만4071명의 4.1%가 혜택을 받게 되며, 지원금은 4월 말과 9월 말 두 번에 나눠 학생이나 보호자 계좌로 입금한다.
시는 사업 시행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성남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의를 통해 지원 대상자 학교별 1일형 현장체험 활동, 수련 활동 등의 학사일정을 파악한 상태다.
시는 지난해 3044명에게 2만5000원~5만원씩 모두 1억 344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