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 메카 ’인천에서 3년간 개최

2018-03-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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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국내 최고 수준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명성이 높은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이하 한국여자오픈)를 3년간 유치한다.

인천시와 기아자동차(주), (사)대한골프협회는 30일 시청 접견실에서‘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부회장,그리고 권혁호 기아자동차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한국여자오픈은 올해부터 3년간 인천에서 개최키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인천 MICE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기업으로 충실한 역할을 담당해 사회적 공헌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으며, 인천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로 대회 32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여자오픈은 1987년 처음 개최되어 그 동안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간판선수들을 다수 배출해 온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골프대회로 국내 유일의 내셔널 타이틀 여자프로골프대회이다.

2017년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장면 [사진=인천시 제공]


대회일정은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하고 전세계 290개 골프장의 수준급 홀만 모아 꾸민 것으로 유명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10억원(우승상금 2억5000만원)이며, 4만명 이상의 갤러리들이 관람할 것으로 보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골프대회를 비롯해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SK telecom OPEN, 신한 東海 오픈 대회 등을 유치한 바 있다. 앞으로도 1~2개의 메이저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스포츠-MICE발전을 도모해 한국 골프 메카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적극 협력·지원할 것"이며 "지역특화사업으로 골프 박람회 및 전시회, 신차발표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적극 연계 유치해 수도권의 많은 골프 갤러리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MICE산업 발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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