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촛불민심과 동떨어진 국회…지선으로 정권교체”

2018-03-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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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외국의 사례로 본 발암물질저감 방안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변화와 개혁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결집된 의지가 투표로 나타난다면 내 삶을 바꾸는 결정적 전기가 마련될”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MBC를 통해 방송된 정강정책 연설에서 “진정한 정권교체의 완성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삶을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문재인 정부는 변화와 희망의 씨앗을 뿌려왔다”라며 “여기에 더해 국회가 입법과 예산으로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현재 국회 지형은 촛불광장의 민심과 전혀 동떨어져 있다”라며 “야당의 고질적 발목잡기로 민생·개혁 과제 추진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가 이제 76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민심의 흐름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탄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권교체가 이뤄지지 않은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지방선거가 가지는 의미는 매우 남다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민주당은 인재 발굴과 국민의 삶을 바꾸는 맞춤형 공약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라며 “국민이 승리하는 역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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