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유니맥스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통해 사명 변경과 대표이사 선임 건을 승인했다. 한컴유니맥스는 ‘한글과컴퓨터그룹’의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기업 인지도 및 신뢰도를 제고하고, 본격적인 그룹 시너지 창출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이사로 선임된 한진석 대표는 육군대위로 전역한 후, 1991년부터 ㈜한화에서 방산부문 해외 사업을 25년간 담당, 파인텔레콤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탁월한 경영 역량을 검증받았다. 한진석 신임대표는 기존 김선태 대표이사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며, 한컴유니맥스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한진석 신임대표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며 “동시에 한컴유니맥스의 연구개발 역량에 그룹이 보유한 ICT 융합을 통해 스마트국방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 설립된 한컴유니맥스는 2013년 한컴MDS에 인수되면서 한글과컴퓨터그룹에 편입됐다. 유도무기 전자제어부품, 국산 고등훈련기 T-50의 다기능 시현기 등 국산 무기체계 구축에 있어 핵심 역할을 담당해온 한컴유니맥스는 지난 23일 유진에이씨피씨스팩2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