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복합시설 개발사업 조감도. [이미지=한미글로벌 제공]
건설사업관리(CM) 기업인 ‘한미글로벌’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수라바야 지역에서 용역 수주에 성공하며 해외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부에 총 공사비 약 2억달러(약 2110억원)에 달하는 복합시설 개발사업 ‘57 PROMENADE 프로젝트’ 설계 및 시공 단계 CM용역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밖에도 한미글로벌은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 중심부에 연면적 16만5289㎡의 초고층 아파트(53층) 3개 동과 복리시설 개발사업 프로젝트 설계 및 시공 단계 CM용역을 수주했다.
한미글로벌은 자카르타와 수라바야의 2차 사업으로 추가 CM용역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자카르타 중심상업지구 내 초고층 빌딩 프로젝트 CM용역 수주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해외 55개국, 300여건의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며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와 동반성장의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중국·일본·베트남·필리핀·인도·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 등 55개국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 ‘아카리아한미’를 통해 현지 정부가 발주하는 프로젝트 수주전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