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이 올해 '이안(iaan)' 브랜드의 아파트 약 4200가구를 전국 6개 단지에서 공급한다.
29일 대우산업개발에 따르면, 오는 5월 충청북도 옥천군 장야리 167번지 일원 총 325가구(일반 131가구)를 공급하는 '이안 옥천장야'로 올해 첫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은 59~75㎡ 규모로 구성됐다.
9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155-1번지의 삼협연립 및 단독주택 재건축정비사업이 이뤄진다. 116가구가 일반몫이며 전용면적이 45~80㎡ 중소형으로 선보인다. 경기도 첫 신탁형 주택재건축 사업으로 조합과 신탁사가 함께 시행을 맡아 진행하는 방식이다.
10월엔 경기도 양주시 오산리 '이안 양주백석'(1572가구)이 예정됐다. 11월 대구시 동구 신암3동 '동대구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아파트 999가구·오피스텔 180가구)이 랜드마크 대단지로 추진된다. 대구의 새로운 중심지로 변모 중인 동대구역 바로 인근이다.
한편 대우산업개발은 2017년도 순이익 3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며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연결 기준 약 3132억원 매출액과 16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9.2%, 84% 증가세를 나타냈다. 매출액은 2011년 대우자동차판매에서 분할한 이후 역대 최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