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성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지난 주말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관측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며 “정부가 작년 9월부터 대책을 추진해왔지만 상황은 기대만큼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중국과 일본에 비해 미세먼지 저감이 피부로 와 닿지 않다는 비판이 있다며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총리는 “미세먼지를 이대로 두고 가기는 어렵고, 제대로 된 대책이 나왔으면 한다”며 “기존의 대책을 냉정하게 평가해 새로 도입할 대책은 관계부처가 논의해 그 결과를 보고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