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미세먼지 저감, 제대로 된 대책 내라"

2018-03-29 10:05
  • 글자크기 설정

지난해 9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성과 미미

이낙연 총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하는 이낙연 총리.[사진=연합뉴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성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지난 주말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관측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며 “정부가 작년 9월부터 대책을 추진해왔지만 상황은 기대만큼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월 27일부터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50→35㎍/㎥)으로 강화해 ‘나쁨’의 발생 일수가 증가할 것은 당연하다”며 “성과를 내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국민의 걱정만 키우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중국과 일본에 비해 미세먼지 저감이 피부로 와 닿지 않다는 비판이 있다며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총리는 “미세먼지를 이대로 두고 가기는 어렵고, 제대로 된 대책이 나왔으면 한다”며 “기존의 대책을 냉정하게 평가해 새로 도입할 대책은 관계부처가 논의해 그 결과를 보고하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