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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3/29/20180329073548334980.jpg)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뒤 중국이 대북 지원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 차 한국석좌와 수미 테리 선임연구원은 28일(현지시간) "중국은 최근 북한 최근 열어놓은 외교적 창이 당분간 유지될 수 있도록 대북지원 일부를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이라는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참여로 물꼬를 트기 시작한 북한의 외교적 행보와 도발 재발 방지 약속 등이 중국이 정책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이들은 이날 CSIS 소식지를 통해 지적했다.
뿐만아니라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은 중국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서 소외되지 않고자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특히 시 주석이 김 위원장을 자신과 동급으로 대우하면서 국제무대에서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려고 노력한 북한의 손을 들어줬다고 소식지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