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동구 천호4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올해 정비사업에서의 첫 수주다.
29일 강동구 등에 따르면, 천호4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조합은 전날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어 포스코건설을 이견 없이 시공사로 선정했다.
지하철 5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로,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 밀집된 천호 로데오거리 바로 옆이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공동주택 670세대, 오피스텔 324실, 오피스 272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 구역은 작년 2월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이후 시공사 입찰이 유찰되는 등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다 이달 28일 열린 주민총회에서 시공사를 결정하면서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조합 측은 다음달 중 시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8월 안에 관리처분계획 수립한 뒤 2019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