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일본, 대만 모두 따뜻한 봄과 꽃을 좋아하는 국가로 한국의 봄(벚꽃)상품의 인기가 높다. 처음으로 전세기를 유치한 홍콩에서 만석 185명, 직항이 없는 일본의 마츠야마 지역에서 130여명, 대만에서 만석 185명을 모객 해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대구를 방문한다.
홍콩과 일본 관광객은 이달 30일에 입국하고 대만관광객은 4월 5일 입국할 예정이다.
전세기 상품은 여행사는 물론 현지 미디어,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품광고 또는 홍보가 이뤄짐으로써 대구 인지도 제고와 관광시장 확대 및 여행상품 다변화에 큰 도움이 된다.
이번 전세기 이용 상춘 해외관광객 중 홍콩의 경우 현지 메이저 여행사인 윙온트래블, 홍타이, CTS 홍콩에서 여행사별로 모객 해 185석 만석으로 대구공항으로 입‧출국하는 첫 번째 관광 상품 이용객들이다.
이들은 30일 오전 5시 55분에 티웨이 항공편으로 대구공항으로 입국해 4월 2일까지 3박 4일 상품으로 대구-경주 혹은 상주-부산-대구 상품으로 대구에 1~2박하며, 관광지는 팔공산 벚꽃, 동화사, 서문시장, 이월드별빛벚꽃축제, 동성로, 마비정벽화마을을 관광한다.
일본은 30일 금요일 오전 9시 50분에 티웨이 항공편으로 대구공항으로 130여명이 입국해 4월 1일까지 2박 3일 상품으로 대구-해인사-부산-대구 상품으로 대구에 1박하며 관광지는 팔공산 벚꽃, 동화사, 서문시장, 약령시, 국립대구박물관을 관광한다.
대만은 4월 5일 목요일 오전 5시 20분에 제주항공편으로 185석 만석으로 대구공항으로 입국해, 8일까지 3박 4일 상품으로 대구-경주-부산-대구 상품으로 대구에 1박하며 관광지는 찜질방체험, 팔공산 벚꽃, 이월드 별빛벚꽃축제, 동성로, 마비정벽화마을, 근대골목, 김광석길을 관광한다.
이번 전세기 관광객 유치는 지속되는 관광시장 불황 속에서도 그간 대구시가 해외시장 다변화 및 유치증진을 위해 현지 여행업계 대상 팸투어, 현지 박람회 참가 대구홍보관 운영 및 B2C·B2B상담, 현지 홍보설명회 및 B2B상담·세일즈콜 등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다.
지난 2월말 기준으로 대구방문 해외관광객 수치는 전년 동월 대비 홍콩은 1578명에서 2449명으로 55.2%, 일본은 5589명에서 5621명으로 0.6%, 대만은 1만3082명에서 2만4292명으로 85.7%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봄 특수 전세기 입국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오는 30일 대구공항 입국장에서 홍콩과 일본 전세기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가오는 4월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페낭, 5월 베트남 다낭과 일본 후쿠오카, 6월 홍콩에서 현지 여행업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 협력, 대구 관광 홍보설명회 개최 등으로 마케팅 활동을 한층 강화해 해외관광객 유치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