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찾아가는 승마교실'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승마교실은 한국마사회 서울·부산·제주 렛츠런파크 중 부산에서 최초 도입해 운영 11년 차에 접어 들었고, 누적 참여 인원만 1만여 명에 달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은 렛츠런파크의 비용부담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17번에 걸쳐 김해시 안명초등학교 등 부산 경남에 위치해있는 초등학교를 찾아가 특별한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2018년 '찾아가는 승마교실'은 지난 15일 제1차 부산 용산초등학교 65명을 시작으로 22일, 제2차 진례초등학교 200명까지 265명의 초등학생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승마교실'은 초등학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말과 함께 하는 오감체험도 진행하는데 단순한 승마체험뿐만 아니라, 먹이 주기, 만지기, 끌어주기 등 말과 모든 감각을 동원해 교감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말과 관련한 이론과 안전교육도 함께 시행되므로 일회성의 체험이 아니라, 말과 승마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렛츠런파크 부경 승마교실 담당자는 "아이들 호응이 너무 좋아 할 때 마다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승마를 접하기 어려운 초등학교를 계속 찾아가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렛츠런 파크는 지난해 '렛츠런파크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해 부경지역 유소년 승마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
총 8명의 초중등학생을 선발해 7개월 간의 집중적인 교육과정을 거쳐 제46회 렛츠런파크 승마대회, 한일교류 승마대회 등에 참가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중환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은 "지역사회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렛츠런파크가 보유한 말 자원을 적극 활용해 승마의 사회공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