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인천항만공사와 'LNG 냉열 공급 업무협약' 체결

2018-03-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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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항 LNG 냉열 공급사업 본격 스타트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오른쪽)과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28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인천 신항 LNG 냉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28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 신항 액화천연가스(LNG) 냉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과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천 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LNG 냉열 공급설비 건설관리,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등 제반 분야에서 안정적 냉열 공급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 등이다.

인천 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는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가스공사 인천 LNG기지에서 발생하는 초저온 LNG 냉열을 재활용한 냉동·냉장창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인천 LNG 생산기지 냉열 활용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해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중점 추진해 왔다.

양사는 2016년 5월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냉열 공급시설 안전성 강화, 세부 업무 및 비용 분담 등에 대한 협의를 완료하고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와 함께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LNG 냉열의 신재생에너지법상 '신에너지' 반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LNG 냉열은 천연가스 저장·운반 시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열을 말한다.

우리나라처럼 천연가스를 중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국가에서 LNG 냉열이 신재생에너지법상 '신에너지'에 포함될 경우 국가 에너지원 다변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및 관련 신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인천 LNG 생산기지 냉열 에너지의 활용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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