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난해 국가채무 증가속도,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유지"

2018-03-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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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한은 국민계정 수치 발표에 GDP 대비 국가채무 수정 발표

2016년 GDP대비 국가채무 38,3%→38.2%, 2017년 2016년 GDP대비 국가채무 38.6%→38.2%

지난해 국가채무 증가속도가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은행이 '2016년 국민계정(확정) 및 2017년 국민계정(잠정) 수치'를 발표한 결과에 따라 2016년 GDP대비 국가채무는 당초 38.3%에서 38.2%로 감소했으며 지난해 GDP대비 국가채무는 38.6%에서 38.2%로 감소했다고 28일 수정 발표했다.

이날 한은은 '2016년 국민계정(확정) 및 2017년 국민계정(잠정) 수치'를 통해 지난해 GDP 성장률 잠정치가 3.1%로,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성장률(-0.2%)도 속보치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16년 성장률 확정치는 2.9%로 잠정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한은의 국민계정 확정 발표 등에 따라 기획재정부가 26일 내놓은 2016년 GDP대비 국가채무는 0.1%p 감소한 수치로 수정됐다. 2017년 GDP대비 국가채무 역시 기재부가 기존에 발표한 수치 대비 0.4%p 낮은 수준으로 변경됐다.

이렇다보니 GDP 대비 지난해 국가채무 증가속도는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채무증가속도가 2010년의 경우, 전년 대비 0.2%p 감소한 이래, △2011년 0.6%p △2012년 0.6%p △2013년 2.1%p △2014년 1.6%p △2015년 1.9%p △2016년 0.4%p △2017년 0.0%p 등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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