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이 지난 27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국립암센터에서 소아청소년암 환아 대상 사진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아이엠 카메라’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랜 병원 생활로 지친 청소년들이 ‘카메라’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나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의미로 기획된 사진 예술교육 프로젝트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10개의 병원에서 약 120명의 환우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수료식에는 수업에 참여한 환우와 가족, 올림푸스한국·국립암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환우들의 시선을 통해 완성된 작품은 국립암센터 병원동 1층에 전시되며, 일반인들도 관람할 수 있다.
또 이날 수강생과 클래식 음악가들이 함께 공연도 펼쳤다. 젊은 클래식 뮤지션 6명으로 이뤄진 ‘올림푸스 앙상블’이 드보르작의 ‘신세계’, 피아졸라의 ‘사계’ 등을 연주하는 한편, 수강생 2명이 각각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동요 ‘섬집아기’와 ‘어머니 은혜’를 협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