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산불, 강한 바람으로 확산 중…소방인력 105명·헬기 3대 투입

[고성 산불 현장/강원도소방본부]

28일 오전 6시 14분께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항목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강원도는 산불이 커지자 오전 7시 31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하고 산불 진화 현장지휘를 소방서장에서 소방본부장으로 격상했다.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공현진리까지 번져 오전 7시 54분 240가구 445명을 대상으로 주민대피령을 내렸다.

또한 해안도로와 함께 산불 진행 방향에 가스저장소가 있어 7번국도 간성~공현진 구간 역시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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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105명과 진화장비 21대, 헬기 3대 등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지만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성 등 동해안에는 오전 7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고성 등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건조경보가 발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