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스피커 '누구', 아파트 관리비 조회해준다

2018-03-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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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8일부터 자사의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통해 국내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 90% 이상을 발급하는 ‘아파트아이’의 관리비 정보를 조회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모델이 신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28일 자사의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에 아파트 관리비 조회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아파트 거주자라면 SK텔레콤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에 자신의 아파트 동호수 정보를 등록하고 ‘누구’, ‘누구 미니’, ‘Btv 누구’를 통해 아파트 관리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누구는 고지서 발부 시점이 되면 알림을 통해 관리비 청구 사실을 안내하고, 사용자가 “이번 달 관리비 얼마야?”라고 질문하면 청구금액을 알려준다.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관리비 자동이체 방법도 안내한다.

누구로 조회한 관리비 정보는 스마트홈 앱에서 보다 상세하게 비교‧분석할 수 있다. 관리비 세부항목과 에너지 소비현황을 분석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고, 같은 단지에 사는 다른 가정의 관리비와 비교할 수도 있다.

이번 아파트 관리비 조회 기능은 국내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의 95% 이상을 발급하는 ‘아파트아이’와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개발됐다. 아파트아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지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최병인)는 전국 2만여 단지, 약 1000만 세대별 아파트 관리비 정보를 단독으로 보유한 사업자로, 지난해 9월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조영훈 SK텔레콤 홈 사업 유닛장은 “자칫 놓치기 쉬운 관리비 정보를 스마트홈 앱과 누구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향후 사용자들의 관리비 절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오는 5월 11일까지 스마트홈 앱에서 관리비 기능을 등록하는 신규 고객 선착순 2만5000명에게 가구당 3000원씩 관리비 캐시백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1개월 관리비(20만원 한도) 지원하고 누구 미니 30대 등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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