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신규 분양된 아파트의 약 12%는 프리미엄(웃돈)이 없거나 분양가 이하로 시세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215개 단지(19만3000여가구) 가운데 11.7%인 33개단지(2만2578가구)는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없거나 마이너스인 상태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분양권에 웃돈이 없거나 마이너스인 단지는 경기도가 8233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4014가구)과 부산(3198가구), 울산(2853가구), 충북(2500가구)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 분양권에 가장 많은 웃돈이 붙은 곳은 서울로 조사됐다. 서울 내 거래 가능한 분양권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약 10억4000만원으로, 분양가(평균 8억1500만원)와 비교해 평균 2억25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