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이번 김포 돼지농장 구제역 확진에도 불구하고 구제역의 인체감염에 대해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27일 ‘코메디닷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21~1969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40명 정도가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구제역 감염 소에서 짠 원유를 직접 마셨을 때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다. 더구나 한국은 구제역 발생 농가의 소나 돼지를 살 처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날 이번 김포 구제역 확진 사태에 대해 “발생농장(917두)과 발생농장으로부터 3km내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모두 살처분하고, 현재 O+A 백신을 접종 중인 소에 대해서는 현장 가축방역관의 판단에 따라 필요할 경우 살처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우유는 전량 저온 또는 고온으로 멸균 과정을 거친 우유다. 만에 하나 구제역 바이러스가 들어 있다고 하더라도 다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