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전 산업부 FTA협상총괄과장을 역임한 권 참사관이 26일(현지시간) 세이프가드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권 참사관은 2019년 4월까지 1년간 164개 WTO 회원국이 제기하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관련 문제를 다루는 위원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WTO 세이프가드위원회는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1개 위원회 중 하나로 세이프가드 발동 요건과 절차, 상대국의 피해보상 및 보복조치 등 'WTO 세이프가드 협정'의 이행을 감독하는 정례기구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추세가 강화되면서 주요국의 수입규제 조치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에 각 회원국의 세이프가드 협정 준수 및 이행을 감독·독려하는 의장직을 권 참사관이 수임하게 돼 다자통상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