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안무가 '안느 테레사 드 케이르스마커' 한국 첫 공연..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18 참가

2018-03-2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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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안무가 안느 테레사 드 케이르스마커(58)가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18' 참가로 한국서 첫 공연을 한다.

27일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18'의 4월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안무가 '안느 테레사 드 케이르스마커'의 공연을 4월 2일, 3일 양일에 걸쳐 서울관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공연은 양일 오후 1시, 3시, 5시에 서울관 서울박스에서 열리며 관람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예약하지 않은 경우 1층 로비에서 서서보는 공연으로 관람할 수 있다.

'안느 테레사 드 케이르스마커'는 이번 공연에서 작품 '파제, 스티브 라이히 음악에 대한 네 가지 움직임' 중 3부에 해당하는 '바이올린 페이즈'(16분)를 선보인다.

 


1960년 벨기에 출생인 그녀는 뉴욕 티쉬 예술대학에서 수학하며 당시 미국이 주도하던 포스트모던 댄스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 이후 드 케이르스마커는 반복과 절제를 중시했던 기존의 경향에 자신만의 극적인 표현력을 결합하여 포스트모던 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된다. '파제, 스티브 라이히 음악에 대한 네 가지 움직임'은 그녀가 불과 22세의 나이에 발표한 작품으로 그녀를 단숨에 세계적인 무용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는 국제 동시대예술의 최신 경향을 국내에 소개하고, 아시아 다원예술(댄스 연극 영상 문학 음악 등 여러 가지 예술 분야가 결합한 장르) 작가를 적극적으로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다원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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