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미세먼지 수혜주' 롯데하이마트…공기청정기·건조기 매출↑"

2018-03-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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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7일 '미세먼지 수혜주' 중 하나로 롯데하이마트를 꼽았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영향으로 신규 가전 수요가 증가했다"며 "미세먼지 관련 품목의 매출이 크게 성장하면서 올해도 이 회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봄이 되면서 관련 상품인 건조기와 공기청정기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특히 건조기는 공기청정기보다 가격이 비싸 이익 기여가 큰 품목인데, 지난해 건조기 매출액이 약 900억원(당사 추정치) 수준을 기록한 후 현재 200~30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감안하면 올해 건조기 매출이 연간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성장의 중심에는 미세먼지 관련 품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백색 가전 중 세탁기가 건조기 판매 호조로 약 50% 성장하고 있다"며 "소형가전도 공기청정기 수요 증가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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