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정연우·장성 작가 "다빈치 코덱스전 기획사 코이안, 잔금 달라"

2018-03-2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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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정연우·장성 등 다빈치 코덱스전에 참가했던 작가들이 기획사 코이안과 남모 대표를 측에 작가 보수 잔금 지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작가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4월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에서 폐막한 전시 '다빈치 코덱스'전의 작가보수 잔금을 요구했다.

작가들의 주장에 따르면 코이안측이 제작지원금 일부를 선지급한 뒤 전시 개막에 맞춰 지급하기로 했으나, 계약과 달리 잔금을 지금까지도 주지 않은 것.

이에 남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부 아티스트피 미지급은 사실"이라며 "저와 남편 개인 재산도 회사에 다 넣었지만, 코이안이 도산 상태가 됐다.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갚고자 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코이안은 지난 3월 2일 폐업신고가 됐으며, 작가 외에 일부 큐레이터들도 월급을 받지 못했다고 작가들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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