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인터뷰] 몬스타엑스, "이번 컴백에서 보여드릴 모습은 섹시하고 섹시하고 섹시한 모습"

2018-03-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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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컴백에서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은 섹시하고 섹시하고 섹시한 콘셉트입니다. 저희 장점중의 하나는 말랐지만 다들 보기좋고 어깨도 넓어요. 멋진 외모는 저희들의 강점이죠."

4년차 그룹 몬스타엑스가 부쩍 물오른 외모로 팬들을 유혹할 계획이다. 
26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스타힐 빌딩 대회의실에서는 몬스타엑스의 컴백 관련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주경제가 직접 컴백을 앞둔 몬스타엑스를 만났다. 

이날 셔누는 “매번 열심히 앨범을 준비하지만, 이번에도 정말 열심히 준비를 했습니다. 저희에게도 많은 기대가 되는 앨범”이라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이엠은 “수록곡에도 많은 신경을 썼어요. 수록곡 또한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곡들입니다. 들으실 때 모두 만족하실만한 곡들로 채워졌습니다”라고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015년 EP 앨범 ‘TRESPASS’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올해로 4년차가 된다. 수많은 보이그룹 가운데 몬스타엑스의 장점은 뭘까? 

원호는 "요즘 트렌드가 마른 체형이잖아요. 저희는 말랐지만 덩치 좋고 어깨도 넓고 많은 보이그룹중 피지컬적으로 뛰어난 부분이 저희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무대같은 경우도 다른 그룹들의 무대도 멋지지만 다른 어떤 그룹과 붙여놔도 저희 무대는 전혀 뒤처지지 않습니다. 우리팀을 우리는 너무 사랑합니다"고 당당히 말했다. 이어 그는 "건강 문제 때문에 제가 객석에 있고 5명의 무대를 본적이 있었는데 5명의 무대만으로도 너무 멋지다고 생각한 적 있어요. 우리 몬스터엑스,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라고 자랑스러워 했다. 

비주얼적인 변화는 더 있다. 기현은 "형원이 평범하지 않은 얼굴이라 그동안은 탈색이 필요 없었어요. 얼굴만으로 열일할 정도로 멋진 외모 아닌가요? 그런데 이번에 오랜만에 탈색을 해서 팬 분들이 좋아하시더라구요"라고 말했다. 형원은 "이번 앨범이 중요하고, 팬 분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얼굴 천재라는 표현에 손사래를 치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

원호는 "큰 회사이기도 하고 데뷔 하자마자 1등이 될 줄 알았어요"라고 웃으면서 "생각한 것만큼의 대단한 결과를 얻진 않았지만 팬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이유는 유명해지고 싶어서라기 보다 공연 같은 것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많이 채워져야 더 특수한 효과도 쓸 수 있고 좋은 무대도 쓸 수 있잖아요. 팬들과 더 존중하면서 즐길 수 있는 그런 이유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기현은 “데뷔하고 정말 차근차근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해요. 제 생각에도 앞으로 올라갈 계단이 무수히 많다는 것이 4년차라는 위치에서 더 발전할 수 있고 올라갈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느낌이라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11개국, 16개 도시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왔다. 오는 6월 17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투어를 진행한다.

글로벌 대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몬스타엑스는 비교적으로 한국에서의 대중성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 “열심히 활동하면 대중도 찾아주시고 사랑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셔누는 4년차가 된 것과 관련해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은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해왔다는 점이고 부족한 것은 적극적이지 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소극적인 면에 대해서는 "예능 프로그램이나 무대에서 재치있는 것들을 더 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듭니다"고 덧붙였다.

기현은 "앞으로도 올라갈 계단이 무수히 있다고 생각한다. 3년차라는 위치에서 더 발전하고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해외 및 국내 팬덤의 뜨거운 인기와 비교해 대중의 인지도는 다소 적은 것이 사실이다. 

이날 형원은 "아직은 대중분들이 많이 몰라주시는 게 현실"이라면서 "앞으로 좋은 앨범이나 활동을 하다 보면 저희를 알아봐 주시고 찾아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원호는 "연습생 때는 데뷔하자마자 1위를 하게 될 줄 알았는데 그게 되게 어렵더라구요. 생각 만큼 대단한 결과는 아니였지만, 팬 분들과 서로 존중하면서 앞으로 더 잘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습니다"고 전했다. 기현은 "더 올라갈 계단이 남아있다는 게 동기부여가 되죠"라고 전했다.

점점 성장하고 있는 만큼 뿌듯한 경험도 있다.

민혁은 "어머니께 명품 가방을 선물해드렸어요. 아버지에게는 시계 선물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주헌은 "어머니가 명품 가방 선물을 정말 좋아하시더라"고, 원호는 "첫 정산 금액은 모두 부모님께 드렸습니다"라며 다들 효심을 나타냈다.

기현은 "우리 부모님과 식사를 하는데 식당에서 현금으로 돈을 뽑아왔어요. 어머니 아버지에게 말을 안하고 있다가 식사 다할 때쯤에 엄마 아빠가 엄청 놀라시더라구요. 엄마 아빠가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별로 안 좋아하더라. 액수가 적지는 않았어요. 왜 그러냐고 하니까 아들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받으니까 기분이 오묘하다고 하셨어요. 그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고 말했다.

주헌은 "우리 어머니는 가족마다 하나씩 선물을 드렸어요. 어머니에게 명품 가방을 사드렸습니다. 진짜 큰 가방을 드렸는데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전화와서 가방이 좋은데 패딩으로 바꿔도 되냐고 하셨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지난번 활동에서 몬스타엑스는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도 자신있을까?

이에 기현은 이번 타이틀곡 ‘젤러시(Jealousy)’로 음악방송 1위 욕심을 내비쳤다. 그는 “안 해봤다면 기대치가 낮을텐데, 한 번 해보니까 기대를 자연스레 하게 되더라구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꼭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하기보다, 팬 분들이 1위를 선물로 주시면 정말 감사히 넙죽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음악방송 1위 공약으로 "시간이 비는 날, 하루종일 V앱을 하고 싶습니다. 하나의 콘텐츠로만 하는 게 아닌 하루 전체를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죠. 자유로운 느낌, 자연스러움을 팬들에게 보여드리면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요"라고 했다.

또 원호는 "1위를 하게된다면 주헌의 복근을 공개할게요"라고 했다. 이에 주헌은 질색하며 "시간을 더 달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엠은 "만약 1위를 하게 된다면 타이틀곡 '질러시(Jealousy)' 가사 일부를 개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몬스타엑스의 새 앨범 타이틀곡 ‘젤러시(Jealousy)’는 80년대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펑크 알앤비 잼 스타일에 하이브리드 트랩과 퓨처 팝이 결합된 곡으로,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질투하는 남자의 마음을 솔직하면서도 파워풀하게 표현한 노래다. 모던하면서도 캐치한 후렴구 멜로디와 올드 스쿨 R&B적인 벌스 멜로디가 환상적인 대조를 이루며 귀를 사로잡는다.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질투하는 남자의 마음을 솔직하면서도 파워풀하게 표현해 몬스타엑스만의 매력을 담아냈다.

몬스타엑스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당일 오후 8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 채널을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시작을 알리는 컴백쇼 ‘MONSTA X [THE CONNECT] COMEBACK SHOW’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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