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갖고, 2009년 수립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또 외교·국방 2+2 차관급 협의체를 신설, △외교장관 간 전략대화 활성화 △경제공동위의 연례 개최 등을 통해 양국 간 현안을 정례적으로 논의해 가기로 했다.
그동안 한·UAE 외교부 장관 간 전략대회는 2012년 3월 서울에서 제1차 회의가 열렸으며, 2016년 9월 뉴욕에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2차 회의가 열린 바 있다.
한·UAE 경제공동위는 2007년 6월 서울에서 첫 회의가 열린 이후 지난 9일 서울에서 제6차 회의가 개최되는 등 2∼4년 마다 비정기적으로 개최됐다.
양 정상은 그동안 에너지·인프라는 물론, 국방·방산·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
UAE가 탈(脫)석유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점을 감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신기술과 미래성장 산업 분야로 실질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과학기술·우주·특허·중소기업·농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동반성장과 쌍방향 발전을 위해 경제협력을 획기적으로 증진하고 다변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문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칼리파 과기대 간 한-UAE 공동 연구개발(R&D)센터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우주·소형무인체·바이오헬스 등 미래 성장 산업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과학·ICT △중소기업 및 혁신 △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 △산업·에너지 협력채널 구축 △특허행정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MOU 5건이 체결됐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국기업의 UAE 에너지시설 수주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향후 우리 기업이 UAE의 에너지·인프라 건설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모하메드 왕세제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삼성 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 7일 26억달러 규모의 루와이스 해상 중질유 처리시설 프로젝트를, 지난 6일에는 4억7000달러의 폐열회수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UAE는 중동 내에서 우리나라와 거래 규모가 가장 큰 제1 교역국이자 최대 방산수입국이다. 이번 정상회담이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청와대는 기대했다.
UAE는 지난해 기준 교역량 149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중동 국가 중 한국 수출 1위, 수입 4위에 오른 중동의 허브 국가다.
문 대통령은 이어 모하메드 왕세제가 주최하는 공식 오찬에 참석한다. 이날 공식 오찬에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9개 대기업, 1개 중견기업, 1개 중소기업, 2개 기관 대표 등 14명의 경제인이 동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왕세제가 주최하는 행사에 일반인이 참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UAE는 왕정 국가여서 왕실·상류 지도층과 기업의 끈을 연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기업에서는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류진 풍산 대표이사 회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명노현 LS 대표이사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이 참석한다.
중견기업에서는 △크레인특장차 업체 수산중공업의 정석현 회장, 중소기업에선 △반도체장비업체 엑시콘의 최명배 대표가 참석했고, 기관에서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참석한다.
또 외교·국방 2+2 차관급 협의체를 신설, △외교장관 간 전략대화 활성화 △경제공동위의 연례 개최 등을 통해 양국 간 현안을 정례적으로 논의해 가기로 했다.
그동안 한·UAE 외교부 장관 간 전략대회는 2012년 3월 서울에서 제1차 회의가 열렸으며, 2016년 9월 뉴욕에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2차 회의가 열린 바 있다.
한·UAE 경제공동위는 2007년 6월 서울에서 첫 회의가 열린 이후 지난 9일 서울에서 제6차 회의가 개최되는 등 2∼4년 마다 비정기적으로 개최됐다.
양 정상은 그동안 에너지·인프라는 물론, 국방·방산·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과학기술·우주·특허·중소기업·농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동반성장과 쌍방향 발전을 위해 경제협력을 획기적으로 증진하고 다변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문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칼리파 과기대 간 한-UAE 공동 연구개발(R&D)센터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우주·소형무인체·바이오헬스 등 미래 성장 산업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과학·ICT △중소기업 및 혁신 △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 △산업·에너지 협력채널 구축 △특허행정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MOU 5건이 체결됐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국기업의 UAE 에너지시설 수주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향후 우리 기업이 UAE의 에너지·인프라 건설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모하메드 왕세제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삼성 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 7일 26억달러 규모의 루와이스 해상 중질유 처리시설 프로젝트를, 지난 6일에는 4억7000달러의 폐열회수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UAE는 중동 내에서 우리나라와 거래 규모가 가장 큰 제1 교역국이자 최대 방산수입국이다. 이번 정상회담이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청와대는 기대했다.
UAE는 지난해 기준 교역량 149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중동 국가 중 한국 수출 1위, 수입 4위에 오른 중동의 허브 국가다.
문 대통령은 이어 모하메드 왕세제가 주최하는 공식 오찬에 참석한다. 이날 공식 오찬에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9개 대기업, 1개 중견기업, 1개 중소기업, 2개 기관 대표 등 14명의 경제인이 동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왕세제가 주최하는 행사에 일반인이 참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UAE는 왕정 국가여서 왕실·상류 지도층과 기업의 끈을 연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기업에서는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류진 풍산 대표이사 회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명노현 LS 대표이사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이 참석한다.
중견기업에서는 △크레인특장차 업체 수산중공업의 정석현 회장, 중소기업에선 △반도체장비업체 엑시콘의 최명배 대표가 참석했고, 기관에서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