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의 공식 오찬에 우리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24일(현지시간) 청와대와 대한상의 등에 따르면 아부다비의 대통령궁에서 한-UAE 정상회담 후 열리는 공식오찬에 경제인 동행 주관단체인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외, 대기업 9곳, 중견기업 1곳, 중소기업 1곳, 기관 2곳 등 14명의 경제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왕정국가인 UAE에서는 왕세제가 주최하는 행사에 일반인이 참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인들에게 이 같은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기업인 참석 인원을 최대한 늘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에서는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류진 풍산 대표이사 회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CEO(최고경영자), 명노현 LS 대표이사 CEO,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이 참석한다.
중견기업에서는 크레인특장차 업체 수산중공업의 정석현 회장, 중소기업으론 반도체장비업체 엑시콘의 최명배 대표가 포함됐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