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정책위의장은 이날 각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이번 추경을 호남 일자리 추경으로 편성할 경우, 평화당은 정부의 추경 편성에 비판적 지지와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정책위의장은 먼저 “2월 말 기준 본예산 400조원 이상이 지출되지 않고 있는데, 남은 돈을 써보지도 않고 또다시 추경카드를 꺼내 든 것은 문재인 정부의 ‘추경 만능주의’”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중공업 조선소 폐쇄에 이어 최근 GM 공장 폐쇄 결정까지 이어지며 군산 등 전북 지역은 일자리 재난지역이 됐고, 금호타이어도 직원 5000명이 실직할 위기를 맞는 등 호남은 ‘일자리 재난 폭탄’을 맞아 폐허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정책위의장은 “신규 일자리 창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