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기원, 대청호 및 청남대 일원 삼색포도 단지로 거듭 난다

2018-03-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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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와인산학연협력단과 삼색포도 단지 현장컨설팅 실시

[왼쪽부터 경조정, 거봉, 로자리오로소 포도]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포도·와인산학연협력단과 대청호 및 청남대 일원 삼색포도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23일 문의면사무소에서 농업인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청호와 청남대가 위치한 청주시 문의면은 70여 농가가 21ha 면적에 ‘캠벨얼리’를 비롯한 다양한 포도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매년 9월경에는 대청호 문의 포도축제를 열어 청남대를 찾는 관광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특화사업으로 흑색, 적색, 황록색 등 특색 있는 삼색포도 재배단지가 조성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포도판매 등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포도 특산지로서 충북의 관광 이미지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실시한 컨설팅은 포도 발아기 생육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과 삼색포도 재배에서 발생하는 병해충 방제와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대해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대청호, 청남대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삼색포도 재배단지 조성 및 발전 방안, 유통방법 등 현안 과제도 논의됐다.

포도·와인산학연협력단의 이재웅 박사는 “삼색포도 단지 조성을 위한 신품종 보급, 고품질 재배기술 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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