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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To Say 백아트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3/22/20180322112137156340.jpg)
[Nothing To Say 백아트 제공]
자키 안와르의 '내 그림자의 그림자(My shadow’s shadow)'전은 4월 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백아트에서 열린다.
자키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페인팅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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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To See 백아트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3/22/20180322112222219510.jpg)
[Nothing To See 백아트 제공]
작가는 '담배 연기'로 인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일화도 있다.
1995년 싱가포르에서 친구의 차를 빌려 운전하면서 담배를 피운 작가는 친구와 크게 싸웠고 이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그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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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here To Go 백아트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3/22/20180322112254689320.jpg)
[Nowhere To Go 백아트 제공]
위 3개의 작품에는 각각 다 타버린 성냥개비가 그림 중앙에 등장한다.
성냥개비는 마치 화살표처럼 사물과 인물을 매개하는 중간 역할인 동시에 불을 매개 한다.
또한 성냥개비는 양쪽 오브제(objet)의 대결을 극적으로 만드는 여백 역할도 한다.
즉 심리적 긴장을 유발하는 빈 곳을 만들었지만, 그 빈 곳은 그냥 텅 빈 것이 아니라 이야기가 거주하는 장소이다.
자키는 "미술가는 산파와 같으며 이미지는 이미 그의 내부에 존재한다" 라며 "
신을 알기 전에 예술을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에 대해 먼저 탐구하고자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슬람 종교를 가진 자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삶에 대해 어떤 의문을 제기했는지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