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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3/21/20180321173737405932.jpg)
[사진=연합뉴스]
'창덕궁 달빛기행' 티켓이 삽시간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 있는 이유는 뭘까.
2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창덕궁 달빛기행' 예매는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매진됐다.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 9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국내 고궁 관련 문화행사 중 가장 인기가 높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 참가하면 오후 8시에 정문인 돈화문에서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한 뒤 청사초롱을 들고 인정전, 낙선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상량정에서는 대금 소리를 들으며 밤바람을 맘껏 느끼고, 연경당에서는 각종 다과를 맛보며 판소리와 전통무용을 관람한다. 특히 올해부터 '왕의 사계'를 주제로 한 '그림자극'을 새롭게 추가했다.
올해 창덕궁 달빛기행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95회 운영되며, 상반기 달빛기행은 오는 4월 5일부터 29일, 5월 10일부터 27일 동안 진행된다. 내국인은 매주 목,금,토 외국인은 매주 일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가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낭만을 찾는 이들에게 여유는 물론, 유익함까지 얻으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궁궐이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창덕궁 달빛기행'은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다음 달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하반기 입장권은 오는 8월8일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