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 "ADT캡스 인수, 실익 두고 밀당 중"

2018-03-21 11:45
  • 글자크기 설정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1일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ADT캡스 인수는 서로의 실리를 추구하기 위해 밀당(밀고 당기기)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몸값이 3조원에 이르는 보안업체 ADT캡스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이 ADT캡스 인수에 성공할 경우 자회사 SK텔링크가 소유한 NSOK와 통합돼 업계 1위 에스원을 위협하고 3위 업체 KT텔레캅과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사진=한준호 기자 ]


박 사장은 이와 관련 "ADT캡스 인수는 잘 될 것으로 본다"며 "그 분들은 조금이라도 더 비싸게 팔고 싶은 것이고 우리는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M&A 추진 상황에 대해 "조금이라도 경제적인 서로의 실리를 추구하기 위해 밀당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 사장은 ADT캡스 인수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가 돈을 주고 성과를 올린다기 보다는 우리가 기술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을 좀 더 속도감있게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판단 때문"이라며 "기술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