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스카이레일 개장 앞두고 기대 '업'

2018-03-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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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의왕스카이레일 개장 전 체험하고 있다.[사진=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가 다음달 18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의왕 스카이레일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의왕 스카이레일’은 사업비 27억원을 들여 자연학습공원 내 41m 높이 타워에서 왕송호수공원 레일바이크 매표소까지 350m를 시속 80㎞의 아찔한 속도로 하강하는 3개 라인으로 조성된다.
네이밍 명칭 공모로 선정된 의왕스카이레일은 시속 80㎞의 최고 속도에서 느끼는 아찔한 스릴을 즐기는 것은 물론 발 아래로 펼쳐지는 왕송호수와 자연학습공원의 빼어난 사계절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법정보호종인 큰기러기, 원앙, 황조롱이 등을 비롯한 40종 약 4700개체가 확인되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겨울철새 월동지인 왕송호수로 의왕스카이레일을 타고 활강하면서 철새와 같이 비행하는 동화 같은 아주 특별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시선을 모으기엔 충분하다.

김모(42·의왕)씨는 “왕송호수 경관을 내려다보면서 의왕 스카이레일을 타고 내려올 때 그 스릴감이 기대된다”면서 “개장일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스카이레일 및 왕송호수 캠핑장 조감도.[사진=의왕시 제공]


여기에다 국내 최고 명품왕송호수 캠핑장도 동시 개방을 앞두면서 이 지역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왕송호수 캠핑장은 총 사업비 87억원(도비 3억원, 시비 84억원)을 투입해 조성공사가 시행됐다.

캠핑장 부지면적은 11,340㎡이나 자연학습공원과 왕송호수공원 두 개의 공원 295,960㎡과 의왕레일바이크, 왕송호수 생태탐방로, 조류생태과학관 등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나들이 또는 체류형 목적지로 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유럽의 명품 카라반(10대), 글램핑(15대), 일반데크(10곳) 등 일 140명이 이용 가능한 국내 최고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의왕시는 최근 캠핑 활동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이젠 대중적 여가활동으로 정착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 접근성이 뛰어난 왕송호수 주변에 조성계획부터 쾌적한 환경과 안전성을 우선으로 다른 캠핑장과 차별화를 내세우며 사계절 캠핑이 가능한 캠핑장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2016년 4월 개장해 40만명 이상이 찾아온 의왕레일바이크와 함께 의왕스카이레일, 최고급 시설을 갖춘 왕송호수캠핑장 개장이 관광객 증가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 및 삶의 질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재 의왕레일바이크와 왕송호수, 자연학습공원과 연계한 의왕스카이레일과 왕송호수캠핑장 등 다양한 매력의 시설 복합화로 명실상부한 경기도권 대표적 레저체험 관광지로 조성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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