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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양약품 제공]
일양약품은 백혈병 신약 ‘슈펙트’가 중국 보건당국(CFDA)으로부터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중국 백혈병 시장 진출에 한 단계 전진하게 됐다.
임상시험은 북경대 인민병원 등 총 24개 중국 대형의료기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양약품은 내달 중으로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공급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일양약품은 경쟁적인 제품 가격 등으로 성공적인 중국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 있는 양주일양을 통해 생산라인을 완비했으며, 마케팅과 시장조사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편, 일양약품에 따르면 중국은 백혈병 환자가 매년 1만2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슈펙트는 러시아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인정받아 시판허가가 검토되고 있다. 콜롬비아에서도 올해 중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