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신임 세제실장에 김병규 재산소비세정책관이 임명됐다고 21일 밝혔다.
김병규(53) 신임 기재부 세제실장은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국 오레곤주립대 경제학 석사를 졸업했다.
기재부 한 관계자는 "신임 김 실장의 경우, 재산소비세 등 최근 이슈가 된 세제 현안을 두루 맡아온 만큼 정부 세제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정부의 보유세 인상안 등을 검토할 조세재정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할 예정이며 향후 가상화폐와 관련된 정부의 세제안 마련에서도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영록 전 세제실장(30회)과 4기수 차이가 나면서 파격 인사라는 평가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