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만3000명 중·고등생에 국제 통상 교육 추진

2018-03-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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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000명에서 올해 2배 이상 증가

수요자 중심교육으로 전환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43개교, 1만3000여명의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국제 통상 교육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70개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번 교육사업은 많은 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응으로 올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산업부는 교육수요 파악 결과, ▲경기 81개교 ▲전남 19개교 ▲대구 17개교 ▲강원 6개교 등 전국적으로 통상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교육은 지난해 교육생들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수요자 중심교육으로 진행된다.

우선, 학교에서 원하는 강사를, 강사도 원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강사 인재풀을 연계했다. 또한 동영상을 제작·보급해 자칫 딱딱할 수 있는 통상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신영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청소년들이 글로벌마인드를 가지고 미래의 통상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을 심어주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젊은 청소년들이 무역․통상 등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짧고 재미있는 동영상, 교재 등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통상교육은 올해 7월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각급 학교에서는 시·도교육청 또는 산업부 홍보협력과로 직접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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