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사후지원 전방위 확대... 쓰던 폰도 '새폰처럼'

2018-03-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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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LG전자 모델들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스마트 닥터' 등 LG 스마트폰에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다양한 기능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스마트폰과 관련한 전방위 사후지원에 나서며 소비자 편의를 대폭 확대한다.

LG전자는 20일 신속한 운영체계(OS) 업그레이드와 체계적인 스마트폰 고객 관리를 위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는 고객 소통, 업그레이드, 기능별 소프트웨어 및 보안 기능 업데이트 등을 담당한다. 고객들이 LG 스마트폰을 한 번 구매하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후지원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셈이다.

센터 개소 후 첫 지원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V30’ 이전 제품들의 OS 업그레이드다. LG전자는 다음 달 ‘G6’를 시작으로 2016년 출시한 ‘V20’과 ‘G5’도 오레오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V30에서 한 달간의 베타 테스트를 거쳐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중 처음으로 오레오를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모바일 결제서비스 ‘LG 페이’, 카메라 편의 기능 등 편리한 기능들도 업데이트된다. LG전자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LG 페이는 업데이트를 통해 현금인출기(ATM) 기능과 모바일 신용카드 발급 기능을 이달 중 추가한다.

LG 페이 사용자는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 등 본인 인증 후 신한은행 ATM 휴대폰 인식부에 스마트폰 뒷면을 대기만 하면 기존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ATM 지원은행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프리미엄뿐만 아니라 중저가 제품들까지 폭넓게 진행된다. LG전자는 다음 달부터 ‘X4+’, ‘X4’ 등 올해 출시한 중저가 제품과 지난해 출시한 ‘Q6’의 카메라 기능을 차례로 업데이트한다.

‘스마트 닥터’로 원격 지원 기능도 강화된다. 휴대폰의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마트 닥터는 △주기적인 백업 자동 알림 △와이파이 감도 확인 △무선공유기 불량 여부 △배터리 소모량 감지 등 진단 항목을 기존 36개에서 40개로 늘려 더욱 꼼꼼하게 관리해준다.

원격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LG전자 원격상담’ 애플리케이션은 더욱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리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이 개선된다. 또 불편 사항을 전문가에게 직접 분석 의뢰 요청하여 정밀 분석 결과를 받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이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퀵 헬프’ 앱 내의 ‘포럼’ 게시판에서는 각 기능 전문가의 답변을 직접 바로바로 받을 수 있도록 빠른 양방향 소통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LG전자 단말사업부장 하정욱 전무는 “사후지원은 단순한 기능 업그레이드 수준을 넘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이자 품질을 유지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이라며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쓸 수 있다는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9일부터 ‘인공지능(AI) 카메라’, ‘Q렌즈’, ‘브라이트 카메라’, ‘Q보이스’ 등 공감형 AI 기능을 기존 V30 고객들도 ‘V30S ThinQ(씽큐)’와 똑같이 즐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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