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제21회 시드니 비엔날레'를 공식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5대 비엔날레 중 하나인 시드니 비엔날레는 197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시작된 전통 있는 현대미술 축제다.
일본 모리 미술관의 수석 큐레이터인 마미 카타오카의 감독 하에 총 30여 개국에서 모인 70명의 아티스트들이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아이 웨이웨이와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라이언 갠더, 양혜규 등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작가들은 ‘중첩: 균형과 관계(Superposition: Equilibrium & Engagement)’라는 주제 하에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중첩’된 영역에 대한 고민을 다루며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마미 카타오카 총감독은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요소들이 충돌과 억압을 통해 서로를 성장시키는 과정과, 항시 상충하는 여러 이해관계가 어떠한 방식과 결과물로서 사회의 중첩된 영역들을 형성해가는지 보여 주고자 했다”라고 전시 주제를 설명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014년부터 본격 진행한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국 테이트모던, 미국 LACMA 및 국립현대미술관 장기 후원 등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등 중장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