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에 폭발물 깔았다”허위신고 소동..경찰“신고자 휴대폰 꺼져,추적 중”

2018-03-16 00:00
  • 글자크기 설정

현재 정상화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에 폭발물을 깔았다는 허위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이 출동했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쯤 112상황실로 한 남성이 문자로 “기흥역에 폭발물을 깔았다. 제한시간 1분”이라고 신고했다.

경찰과 군은 기흥역에서 지하철 이용객을 대피시키고 현장을 통제한 다음 탐지견과 폭발물처리반(EOD) 등을 투입해 기흥역 전체를 세 차례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오후 5시 24분쯤 “죄송해요. 동생이 그랬어요”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 2건이 112에 접수됐다. 기흥역은 오후 6시 15분까지 통제됐다.

용인동부경찰서의 한 형사는 15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신고자 휴대폰은 꺼져 있고 통신사도 이상한 곳이라 추적이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허위 신고자를 경범죄 처벌법으로 형사처분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