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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4.11p(0.55%) 상승 2 588.87으로 개장한 29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막판 반등하면서 249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15일 전 거래일 대비 0.25%(6.30포인트) 상승한 2492.3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2486.00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내내 반등에 실패했다. 오전 한때 2471.04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스피는 오후 들어 차츰 반등하더니 2490선을 회복했다. 고가는 2496.51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 발언 이후 나스닥 야간 선물이 0.3% 하락세에서 0.2%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은 이날 40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5억원과 189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1.21%), 포스코(-0.74%) 등은 하락했지만, 셀트리온(5.22%), 현대차(0.96%), LG화학(1.8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0%(3.51포인트) 상승한 890.43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지수 종가가 890선을 웃돈 것은 지난달 2일 이후 한 달 반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