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일본 가전업체 카도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일본 미용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카도와 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분은 SK네트웍스가 49%, 카도가 51%씩 보유한다.
JV는 올해 4분기 헤어드라이어를 시장에 선보이고, 내년에는 헤어 스타일링기 3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헤어 드라이어는 기존 소비자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모발과 두피의 건강증진’이라는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JV 설립을 통해 프리미엄 미용가전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간 700억원 수준인 한국의 헤어 시장보다 일본의 헤어 시장이 약 8배 이상 크기 때문에 일본에서 프리미엄 미용 가전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SK매직의 상품기획 및 연구개발 인력을 교류해 양사의 역량을 높일 계획이며, 축적된 노하우를 향후 SK매직 가전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