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컬링, 볼링 등 다양한 스크린스포츠의 인기가 늘고 있고, 여성의 옷차림 등을 고려해 쾌적한 ‘실내 데이트’를 원하는 남성 고객이 늘어 ‘이색 데이트 장소’로 실내 스크린 스포츠가 뜨고 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평소의 식상한 데이트를 벗어나 연인들의 특별하고 달콤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낚시, 야구, 컬링, 볼링 등 세 가지 스크린 스포츠를 소개한다.
남녀가 스크린 스포츠 등의 운동을 함께 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이를 상대에 대한 강한 호감이나 사랑의 감정으로 생각하게 되는 ‘흔들다리 효과’를 기대해 볼 수도 있으니 효과 만점이다.
낚시가 등산을 제치고 국민 취미 1위로 등극했다. 기념일을 맞아 연인과 함께 낚시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비싼 낚시 장비를 갖추고 먼 바다로 힘겹게 떠나기보다 도심 속에서 간편하게 스크린으로 낚시를 즐겨보자.
최근 배우 한은정이 상어와 대형농어를 낚는 모습이 방영돼 더욱 화제가 됐던 세계 최초의 스크린 낚시 공간 ‘피싱조이(FishingJOY)’는 골프존의 우수한 VR기술력으로 탄생했다. 초대형 스크린 위로 드론으로 촬영한 통영 욕지도와 마라도 앞바다를 생생하게 구현해 도심 속에서도 ‘진짜 바다낚시’를 즐기는 느낌을 제대로 살렸다. 운치 있는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현실감을 더한다.
낚시하듯 스크린을 향해 낚시대를 던지면 물고기가 덥석 찌를 문다. 자체 개발한 전자릴이 달린 낚싯대와 구동부를 통해 100여 종이 넘는 물고기의 생생한 ‘입질’과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또 이 곳에는 스크린낚시와 함께 피자, 새우튀김, 맥주, 커피, 주스 등의 다양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어, 낚시와 먹는 즐거움을 한 공간에 담은 ‘푸드테인먼트’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야빠’라면 스크린 야구장 데이트 어때?
‘야빠’라고도 불리는 야구팬이라면 야구 관람 외에도 직접 배트를 휘두를 수 있는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기도 한다.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크린야구 브랜드 스트라이크존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를 표방하며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는 ‘스크린야구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골프존뉴딘그룹 자회사 뉴딘콘텐츠가 개발에 성공한 스트라이크존은 개인의 실력에 맞게 트레이닝 모드, 배틀 모드 등 다양한 경기 모드를 제공한다. 또 업계에서 유일하게 일반 야구공보다 부드럽고 안전한 연식구를 사용해 여성들도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피칭모드도 가능해 야구의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야구 타격의 모습을 내 모바일 앱에 소장하고 지인들에게 뽐내기가 가능한 ‘야스모(야구 스윙 모습)’ 기능으로 커플만의 추억을 간직할 수도 있다.
▶올림픽 ‘영미 열풍’, 컬링도 볼링도 스크린 스포츠로 즐기자
컬링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지만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는 컬링 경기장이 많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다. 대신 스크린컬링을 즐길 수 있는 스크린 스포츠 테마파크가 생겨 컬링 열풍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클라우드게이트는 지난 2월 스크린 스포츠 테마파크 ‘레전드 히어로즈’에 스크린 컬링을 선보였다. 2평 남짓한 바닥 위로 스톤을 던지고 버튼을 눌러 스위핑(빗자루질)을 하면 스톤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올림픽에서 듣기만 하던 ‘영미’를 직접 외치며 스톤을 던지는 희열과 아슬아슬한 속도감을 느낄 수도 있다.
또 ‘락 볼링장’을 넘어 조금 더 신나고 색다른 볼링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뉴딘의 ‘VR 볼링’을 추천한다. 골프존뉴딘그룹의 계열사 뉴딘은 오는 3월 신개념 스크린볼링 시스템 ‘VR 볼링’을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VR 볼링’은 정밀한 센싱 기술을 통해 가상 볼링공과 볼링핀의 움직임을 사실감 있게 구현했고, 실감 나는 그래픽, 사운드 효과로 볼링의 몰입감을 더했다. 볼링장 배경, 볼링공, 볼링핀 등에 화려한 게임 요소를 탑재해 스크린볼링만의 재미를 더한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