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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타이어가 장착된 Ferrari 488 Pista[사진=미쉐린타이어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3/12/20180312090540972070.jpg)
미쉐린타이어가 장착된 Ferrari 488 Pista[사진=미쉐린타이어 제공]
미쉐린은 향후 모든 신형 페라리 488 피스타 슈퍼카 양산 공정에 특수 개발된 초고성능 타이어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K2(MICHELIN Pilot Sport Cup 2 K2)’가 투입된다고 12일 밝혔다. 규격은 전륜용 245/35 ZR20, 후륜용 305/30 ZR20 이다.
페라리 488 피스타 전용으로 특화 설계된 미쉐린 파일럿 컵 2 K2는 미쉐린이 생산하는 트랙용 타이어 중 일반도로에서 합법적 사용이 가능한 가장 최신형 타이어다.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Ferrari 458 Speciale) 전용으로 설계된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K1 과 비교해 K2는 더욱 뛰어난 접지력과 날렵한 핸들링을 제공해 랩 타임을 한층 향상시켰다. 또한 운전자에게 안전과 운전의 즐거움 모두를 균형 있게 제공함으로써 일상 속 주행은 물론 경주 트랙에서 요구되는 조건까지도 충족한다.
미쉐린 타이어에 따르면 이 같은 광범위한 개발 과정에는 1100가지 이상의 시제품 제조와 테스트뿐 아니라 프랑스의 미쉐린 라두(Ladoux) 테스트 센터와 이탈리아의 피오라노(Fiorano) 및 나르도(Nardo) 트랙에서의 1800km 주행시험과 같은 집중적인 트랙 시험이 포함됐다. 또한 타이어 접지면의 내·외부에 각각 다른 종류의 고무 컴파운드가 적용되는 등 다중 컴파운드 기술과 다양하고 혁신적인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기술이 이번 타이어 개발에 사용됐다는 설명이다.
페라리 488 피스타용 타이어 디자이너인 피에르 샤뿌는 “파일럿 스포츠 컵 2를 개발하며 중점을 뒀던 제어력을 극대화 하면서 랩 타임을 단축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해결 과제였지만 파일럿 스포츠 컵2를 통해 그 누구든 운전실력과 상관없이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개발에는 광범위하게 사용된 모의실험 장비의 지원을 통해 안전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458 스페치알레와 동등한 수준의 최소화된 수막현상 등 타이어의 접지면 성능을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극대화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