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표창은 2017년 인천소재 4대 국영공사에서 추진한 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추진실적 평가결과 예산투자 및 오염물질 감축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인천항만공사가 기관표창을 받았다.
인천시와 인천 소재 4개 국영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오염원의 감축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2016.3.30. 『인천클린공사협의회』를 구성, 협약을 체결하고 4년간(2016~2019년)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년차인 2017년 한 해 동안 4대 국영공사가 총 949억원을 환경개선사업에 투자하여 질소산화물(NOX)은 316톤, 황산화물(SOX)은 21톤,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는 5만2124톤과 미세먼지(PM10) 2.3톤, 초미세먼지(PM2.5) 2.2톤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성과에 대하여 2016년과 비교해 보면 투자예산은 45% 증가(655억원→949억원) 하였고,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은 69%(187톤→316톤), 황산화물은 50%(14톤→21톤), 이산화탄소는 24%(4만2063톤→5만2124톤) 더 감축하는 등 큰 폭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한 것이다.
인천시 환경녹지국장은 “최근 국내․외적인 영향 등으로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반복되어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오염물질을 감축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노력과 협업이 절실하게 필요한 실정”이라며, “올해에도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약사항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새로운 사업들이 발굴 확대되어 우리시가 클린환경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표창 수여식 및 간담회에 참석한 4개 국영공사 관계자는 “지역의 대기질 관리가 지자체만의 책무가 아닌 공동 책무라는 점을 인식하고 올해에도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약사항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인천시가 추진하는 대기환경개선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