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정실장엔터테인먼트]
'복면가왕' 용수철씨의 정체는 밴드 015B 객원 보컬이었던 가수 이장우였다.
오늘(1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새롭게 가왕 자리에 오른 71대 가왕 '동방불패'에게 도전하는 실력파 복면가수 4명의 무대가 꾸며졌다.
특히 카이는 용수철씨를 향해 "소리가 얇은 유리막 같다. 신비하고 청명한 소리다. 오래 노래 생활을 하신 분일 것 같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객원 보컬이었을 것 같다.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며 이장우임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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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매트릭스에게 패한 용수철씨의 정체는 이장우였다. 이장우의 등장에 모두가 놀랐고, 김성주가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가 있냐"고 묻자, 그는 "사망설에도 휘말렸었다. 회사 문제도 얽혀서 활동을 할 수가 없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용기를 내서 20년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고 답했다.
또 이장우는 "아들의 꿈이 래퍼다. 고교 래퍼 서바이벌에 몰래 참가를 했더라. 오늘은 아빠가 아닌 음악 하는 선배로서 무대에 섰다"며 "선배로서 제가 지키지 못했던 건강을 잘 챙겨주고 싶고, 친구같이 편한 음악 선배가 되고 싶다"고 아들을 향한 남다른 사랑도 보였다.
이장우는 지난해 10월 싱글 '나쁜놈이다'를 20년 만에 발매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물론, 오늘(11일) 각종 SNS채널을 통해 이문세 '옛사랑'을 커버한 영상을 공개해 큰 관심도 받고 있다.